경제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주력산업의 부진과 내수침체로 성장잠재력이 약화되면서 앞날을 장담하기 어려운 경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활력을 회복하고 진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과 투자확대에 온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계는 “온 국민이 바라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국회에 상정돼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의 처리가 시급한 과제”라며 “경제회복을 염원하며 서명에 동참한 146만 기업인과 국민의 뜻을 헤아려 경제활성화 법안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상의 이동근 상근부회장, 전경련 이승철 상근부회장, 무협 김정관 상근부회장, 중기중앙회 소한섭 본부장, 경총 이동응 전무, 중견련 박양균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아래는 경제단체의 경제활성화 법안 입법 촉구 공동성명서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내기업들은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우리 경제 역시 주력산업의 부진과 내수침체로 성장잠재력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앞날을 장담하기 어려운 경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는 우리경제가 다시금 활력을 회복하고, 진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과 투자확대에 온 힘을 모아 나가야 합니다. 지금 세계 각국이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때 국론을 모아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쟁에서 낙오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특히 온 국민이 바라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의 처리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기업인과 국민들은 한국경제가 직면한 위중한 위기상황을 직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원이자 일자리 창출의 바탕이 될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처리를 촉구하며 지난 한달여간 146만여명이 뜻을 모아 경제활성화 법안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제19대 국회의원님들께 거듭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기회복을 간절히 염원하는 기업과 국민의 뜻을 헤아리시어 오늘 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기준 뿐만 아니라 경제활성화 법안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우리 경제계 역시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투자와 고용창출이라는 본연의 활동에 더욱 전념해 나가겠습니다.
2016. 2. 23.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국은행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