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정동영에 오차범위 넘는 우세

2016-02-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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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엠브레인 전주 덕진 여론조사 결과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정동영 전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에 이은 전북 전주 덕진 출마 선언으로 전북지역 총선 판도가 크게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 중앙 일간지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주 덕진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정 전의원을 오차범위를 넘어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 김성주(전주 덕진) 의원[사진제공=김성주 의원 선거사무소]


23일 중앙일보와 엠브레인이 전국 격전지역을 대상으로 한 20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역인 더민주 김성주 의원의 지지율이 40.3%로 국민의당 정동영 전 의원(31.4%)에 앞섰다.

이는 당초 박빙이 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오차범위(±4%) 밖의 지지율 격차를 드러낸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의 출마 선언 하루 뒤 실시한 여론조사임을 감안하면 정확한 판세를 가늠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전주 덕진 여론조사는 지난 20~21일 실시됐고, 정 전 의원은 하루 전인 19일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또 덕진지역 정당 지지율은 더민주가 42.0%로 국민의당 20.4%보다 20%포인트 이상 높게 나왔으나, 정 전 의원 지지율은 당 지지율보다 11%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다.

한편, 더민주 김성주 의원과 정 전 의원에 앞서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의 대결에서는 김 의원(46.9%) 지지율이 김 예비후보(16.3%)를 30%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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