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원제약은 자사가 개발한 소염진통제 '펠루비 서방정'이 올해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펠루비 서방정은 대원제약이 2007년 개발한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에 서방화 특허기술을 적용한 개량신약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의 글로벌개량신약 연구개발센터 지원 아래 개발됐으며, 작년 6월 출시됐다.
백승열 대표는 "국내 기술과 임상을 통해 개발된 국산 소염진통 신약의 진가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강점으로 삼아 회사 대표 제품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민간이 주도하고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 관련 상이다.
시상식은 26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최로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