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코프는 지난 2005년 일본으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해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이래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3000만불 수출탑 달성', '일자리 창출 부문 금탑산업 훈장' 등 지속적인 성장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향후 자동차,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2차전지 부품소재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2년까지 3220억원을 투자하여 16만5000㎡의 부지에 2차전지용 분리막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내년 초 충주공장 건설에 착수하여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650명 이상의 직접 고용과 연간 3800억원의 매출효과가 기대된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이 더블유스코프와 충청북도의 4번째 투자협약으로 이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그동안 협약된 내용을 모두 지켜왔다는 건 더욱 대단한 일"이라며 "더블유스코프의 대규모 투자가 충주와 도내 북부지역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역에 33만0000㎡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단지형) 조성을 추진 중인 충청북도는 이번 투자협약를 시작으로 금년 상반기 중에 2개 이상의 외국인투자기업을 추가로 유치해 충주 메가폴리스를 글로벌 첨단 산업단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