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원·달러 환율이 9원 넘게 빠졌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4원 떨어진 1225.0원에 개장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84달러(6.2%) 오른 배럴당 31.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미국의 셰일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점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되면 달러 수요는 주춤해진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1234.4원을 기록해 5거래일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