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3일 오전 10시 이전 신설한 홍성고 다목적강당에서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도내 각 기관장, 교직원, 재학생, 동창회, 학부모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고등학교 이전개교식을 가졌다.
홍성고는 1941년 개교하여 2015년까지 75년간 총 2만2801명의 인재를 배출했으며, 학교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위해 내포신도시로의 학교 이전을 신청하고, 2013년 4월 17일 이전설립 계획을 확정했다.
주요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300석 규모의 다목적실과 농구장 규격을 갖춘 강당(873.02㎡)과 448석의 식당을 포함한 교사동과 다양한 교과수업에 적합한 교과교실을 두루 갖췄다.
또한 27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동은 침실과 열람실, 휴게실을 갖춰 학생들의 안전한 기숙활동과 편리한 교내생활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의 교내차량 안전과 공간 확보를 위하여 127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확보해 총 160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친환경적이고 에너지효율 등급이 높은 최신식 학교 시설을 완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이제 홍성고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역사에 첫 이정표를 남기게 될 영광스러운 자리에 섰다”며“여러분 모두 주인공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