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트레블 버스’ 문경 첫 방문

2016-02-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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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관광셔틀버스를 이용해 문경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문경도자기박물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경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문경시는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외국인전용 관광셔틀버스 경북권 코스 첫 운영을 맞아 지난 21일 문경새재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문경문화관광해설사, 행사참가 외국인 관광객 22명과 함께 ‘K-트래블 버스’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외국인 전용 관광셔틀버스(K-트래블 버스)는 서울-지방 간 버스자유여행상품으로 서울 광화문에서 매주 주말 출발하며 예천, 안동을 거쳐 문경새재, 문경도자기박물관, 문경레일바이크 또는 문경 관광사격장과 선택코스로 문경활공랜드, 지프라인, 한국 전통문화와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운영된다.
이 사업은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지방의 우수한 관광코스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1박2일 버스 자유여행상품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고, 지난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문경을 처음 방문한 캐나다인 타냐씨는 “문경오픈세트장에서 조선시대 왕비복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고, 문경도자기홍보판매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향꽂이를 구입하고, 모심정의 비빔밥 체험과 클레이사격 등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간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에 대비해 관광홍보물·교통편의·관광안내판을 정비하고,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재래시장과 농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새로운 체류형 관광여행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며 "문체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되며 축제 기간 중에 외국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상품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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