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김종인 ‘북한궤멸론’, 새누리 이중대 발언”…더민주에 직격탄

2016-02-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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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 뉴미디어 포럼'에서 박주선 공동조직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2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북한 궤멸론’ 발언에 대해 “새누리당 이중대 다운 발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를 향해 “북한궤멸론을 서슴없이 얘기하고 철회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강변하는 것은 민주개혁과 평화통일이라는 야당의 정체성을 포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헌정 중단과 군사독재 정권 탄생 산파역을 한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하고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지낸 김 대표를 영입한 자체가 60년 야당의 적통을 포기한 행동”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대북송금 특검으로 햇볕정책을 망가뜨린 문 전 대표는 햇볕정책을 논할 자격이 없다”며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처럼 대북송금 특검의 주역인 문 대표와 북한 궤멸론을 주장한 김종인 대표는 정치 DNA는 같다”고 꼬집었다.

박 최고위원은 “김 대표의 ‘정체성 자체가 무엇인지도 모르겠다’는 발언처럼 친노 운동권 세력과 국보위 출신 당 대표가 결합한 더민주는 야당 정당사상 최악의 좌충우돌 정체성을 상실한 ‘무뇌 정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총선에서 야권을 교체해 60년 야당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바로 세워 민생과 평화를 지켜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중도개혁정당으로서 민생과 민주개혁, 평화를 지키는 정통야당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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