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소식] 메가박스, 메트 오페라 ‘오텔로’ 상영

2016-02-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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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트오페라 오텔로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극장에서 즐기는 ‘메트 오페라’의 2016 두번째 작품으로 베르디의 ‘오텔로(Otello)’를 상영한다.

‘오텔로’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으로 꼽히는 ‘오셀로’를 원작으로 노년의 베르디가 6년 간 몰두해 완성한 대작이다. 이탈리아 낭만주의 오페라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만큼 작품 전체에 거장의 숨결이 담겨있다.

‘오텔로’는 베르디 작품 중 가장 드라마틱한 오페라로 손꼽히며 큰 규모의 무대와 깊고 무거운 연극적 요소가 있는 작품이다. 베네치아 공화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능력으로 총독 자리에 오른 오텔로가 악역 이아고의 계략에 의해 열등감과 질투심으로 파멸하는 비극을 그린다.

‘메트: 라이브 인 HD’는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 실황 영상으로, 메가박스의 뛰어난 음향 시스템과 일반 HD의 4배 이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4K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미세한 표정과 숨소리, 땀방울까지 포착함으로써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대의 카메라 앵글을 통해 실제 공연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가져다주고, 직접 가볼 수 없는 백 스테이지 풍경이나 출연 배우 인터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메가박스의 2016 메트 오페라 두번째 작품인 ‘오텔로’는 오는 3월 5일부터 5월 3일까지 메가박스 6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신촌점, 분당점, 킨텍스점)에서 상영된다.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 5천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개봉에 앞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3월 2일에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음악 컬럼리스트인 유정우 박사와 함께 하는 ‘오텔로’ 오페라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오페라 해설과 함께 각 막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하는 강의 프로그램으로, 해당 작품의 아름다운 음악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오텔로' 오페라 아카데미의 가격은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이며, 참석자에게는 동일한 오페라를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544-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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