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윤박의 캐릭터 이름은 왜 '비 정지훈'일까?

2016-02-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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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훈, 윤박이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돌아와요 아저씨’에 출연하는 윤박이 드라마 속 이름 ‘정지훈’과 관련된 특별한 일화를 밝혔다.

1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스페셜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신윤섭 PD를 비롯해 배우 김수로, 정지훈, 오연서, 이민정, 이하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박은 “작가님이 이 작품을 2007년부터 준비했다고 들었다”며 “스마트하고 다른 이름과 달리 기억에 남는 캐릭터 이름을 짓고 싶어서 고민 끝에 ‘정지훈’이라는 이름을 선택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캐릭터의 이름이 함께 작품에 출연하는 선배 정지훈과 같은 데 대해 “작가님은 “당시 톱스타 였던 비(정지훈) 선배님과 이렇게 엮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당시’라는 단어에 좌중의 웃음이 터지자 “‘당시’라는 것은 작가님의 생각이지 내 의견이 아니다”고 급히 수습해 다시 한번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배우 윤박은 김영수(김인권 분)의 직속 후배이자 신다혜의 옛 애인 정지훈 역을 맡았다. 지훈은 부드러운 미소 속에 송곳 같은 야심을 갖추고 있는 캐릭터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치열한 인생을 살던 두 남자가 과로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뜬 후 엘리트 꽃미남 백화점 점장과 절세의 미녀로 현세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역송 체험기’를 다룬다. 현세에서의 분노, 슬픔을 극복해 나가며 사랑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이번 드라마는 오는 24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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