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이원화 된 전북체육의 통합을 앞두고 전라북도체육회가 해산됐다.
전북도체육회는 18일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와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전라북도체육회의 해산 및 청산을 심의‧의결했다.
▲전북도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전북체육회 이사회 및 임시대의원총회에 송하진도지사와 김승환교육감등 참석자들이 전북 체육단체 통합에 따른 해산 및 청산등에 대한 총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
이에 따라 전라북도체육회의 사무처직원 및 재산, 권리와 의무 등이 통합된 ‘전라북도체육회’로 포괄승계가 된다.
또한 통합을 위해 전북체육회와 전북생활체육회가 모두 해산 및 청산이 마무리 되어 오는 3월 3일 기존 양 단체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전라북도체육회’창립총회를 개최, 새로운 체육회로 거듭나게 된다.
전북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는 인사말에서 “전북체육회와 전북생활체육회가 한 가족이 되어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체육단체 통합에 따른 선진화된 시스템 구축으로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FIFA U-20월드컵과 2018년 전국체전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전북체육과 지역경제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북도생활체육회는 통합에 앞서 지난 15일임시총회를 개최해 해산 및 청산을 의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