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남궁민 사형선고 받고 법정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소란 피워

2016-02-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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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리멤버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리멤버' 사형선고를 받은 남규만, 법정에서 소란을 피웠다.

1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 마지막회(20회)에서 남규만(남궁민)이 사형선고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남일호(한진희)는 아들 남규만의 재판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자신이 뇌물을 줘 온 차관을 불러 압박해 판사를 바꿨지만 서진우(유승호)가 차관이 뇌물수수혐의로 수사받고 있다고 알려주며 판세를 뒤집었다.

판사는 재개된 재판에서 곽한수(김영웅) 서진우 등 모든 증인을 인정했고 남규만의 강간치상혐의를 인정하고 오정아 살해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사형이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반인륜적 제도라도 엄중한 처벌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본 법정은 피고인 남규만에게 사형을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남규만은 "내가 사형이라고? 판사 너 마음에 안들었다"면서 법정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그는 서진우에게 달려들어 "너 죽여버리겠다. 내가 법이야. 내 말이 곧 법이라고"라면서 법정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거지 새X들아!"라고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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