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가 IoT 플랫폼인 'ARTIK(아틱)'의 상용 제품을 출시하고,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을 개시하는 등 본격적인 '아틱 생태계' 형성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아틱은 프로세서(AP), 메모리, 통신, 센서 등으로 구성된 초소형 IoT 모듈로, 소프트웨어/드라이버, 스토리지, 보안솔루션, 개발보드, 클라우드 기능이 하나의 모듈에 집적된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이 아틱을 활용하면 빠르고 손쉽게 IoT 기기를 제품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 유통업체인 디지키(Digi-key)사를 통해 아틱을 공급함으로써 전세계 IoT 관련 업체들과 개발자들이 편리하게 아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아틱 생태계’를 보다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공식 아틱 파트너 프로그램(Certified ARTIK Partner Program, CAPP)’을 운영해 고객들의 IoT 제품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Samsung Strategy and Innovation Center) 소병세 부사장은 "아틱이 상용화됨에 따라 다양한 IoT 기기를 보다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발전된 IoT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운영체제(OS), 솔루션 Tool,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틱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IoT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아틱은 내달 초부터 디지키(Digi-key)사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