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미국LPGA투어 호주여자오픈 첫날 리디아 고에 1타 앞서

2016-02-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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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언더파 69타로 이민지·이소영과 함께 상위권…리디아 고는 2언더파 70타로 신지애 등과 함께 20위권…김수빈, 9언더파로 선두 나서...신지은·최혜진, 5언더파로 선전

장하나가 호주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호주여자오픈 첫날 3언더파로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   [사진=LET 홈페이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 장하나(비씨카드)가 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와의 샷대결에서 간발의 차로 앞서갔다.

장하나는 18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더 그랜지GC(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대회가 한참 진행중인 오후 1시 현재 선두권과 6타차의 공동 7위다.

호주교포이자 세계랭킹 17위인 이민지(하나금융그룹)와 이소영도 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장하나는 이날 리디아 고, 이민지와 동반라운드를 했다. 장하나는 2주전 미LPGA투어 코츠 골프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뉴질랜드여자오픈에서 올해 첫 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와 세계랭킹 31위 신지애는 나란히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현재 공동 16위로 장하나에게는 1타 뒤졌고, 선두와는 7타차다.

김수빈은 이날 버디만 9개 잡고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신지은(한화)과 아마추어 국가대표 최혜진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장타자' 최혜진은 지난주 뉴질랜드여자오픈에서 챔피언 리디아 고에게 2타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한 다크 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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