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정부3.0 패러다임에 맞춘 지방정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국정 주요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3.0 시책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전국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적을 평가한 ‘2015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정부3.0 홍보와 교육, 추진체계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 확산, 국민 맞춤서비스 추진, 일하는 방식 개선 등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서면평가에 이은 현장 평가로 진행됐다.
군은 ‘전국 최초 전 가구 가스타이머콕 보급사업’ 등으로 협업행정을 구현하고 ‘여권 및 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발급 서비스’와 ‘취약계층 운전면허 취득지원 사업’ 등을 통해 국민 맞춤 서비스 제공, ‘예산군 중장기 발전계획 전자공청회 및 주민설명회 개최’ 등으로 군민과의 소통에 나선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정부 3.0의 핵심 원리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군정에 적용해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다양성을 반영한 맞춤형 섬김행정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올해 전국 최초로 전 군민 통합안전보험 가입을 통해 전국 어느 지역에 관계없이 각종 사고로 인한 장애 및 사망사고에 발생 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받는 혜택을 제공하며 산림청과 행정자치부 등 기관 간 협업행정으로 대한민국 산림문화박회와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복안이다.
또한 월례모임을 비롯해 각종 교육을 통해 정부3.0 핵심 키워드가 행정문화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타 시․군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참신한 시책을 발굴 군 실정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각종 평가 결과 50여개가 넘는 분야에서 수상한데 이어 국정주요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우리 군의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며 “재정인센티브는 지원교육 등에 재투자해 전국 최고의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