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끌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는 고객지향적인 제품과 프리미엄 서비스,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새로운 사업 발굴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다.
2015년 BMW 그룹 코리아의 기부금 규모는 약 40억원에 이른다. 이 중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30여억원을, 기타 기부금으로 약 10억원을 냈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 중 최고 수준이며, 국내 진출 외국계 기업들 중에서도 손꼽힌다. 미래 재단이 출범한 2011년 이후 BMW 그룹 코리아는 약 183억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된다. 현재까지 BMW 본사의 한국기업 1차 협력업체 수는 총 22개 업체로, 2020년까지 총 약 8조원에 이르는 금액을 수주했다. 2015년 신규 수주액은 2억2800만 유로(약 3192억원) 규모다.
◆인재를 키우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지난 2011년 출범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친환경 리더십, 글로벌 인재 양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BMW의 지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4년 ‘주니어 캠퍼스’가 드라이빙센터안에 신설됐고, 2015년까지 총 3만9114명의 어린이에게 과학 창의교육을 진행했다.
미취학 아동 대상의 키즈드라이빙스쿨까지 합산하면 2015년까지 기준으로 총 4만3882명의 어린이가 해당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방학 중 급식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2년 이후 2016년까지 5년 연속 희망나눔학교를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513개 학교, 3만435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았다.
2013년 11월 첫 출범한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는 BMW의 기술전문인이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1년간 월 1회 전공 분야 및 진로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 2015년부터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NEXT GREEN(넥스트 그린)’을 시작했다. 초등학생 대상인 이 프로그램은 철학, 인문 사회, 자연과학, 문화적 접근과 함께 환경 문제에 대해 어린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돕는다. 2015년 8월 이후 1500명 이상의 교사가 연수를 수료했다.
◆임직원 봉사활동과 산학 협동도 앞장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BMW 그룹 코리아 및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임직원 과 함께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매년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10월에는 서울 강남드림빌에서 정기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강남드림빌은 1952년 한국전쟁 고아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현재 약 60명의 보육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올해 12월까지 강남보육원의 낙후된 시설 정비와 영유아의 1:1 체험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효준 대표는 ‘미래의 책임있는 리더 양성’이라는 BMW의 철학을 한국에 뿌리내리기 위해 자동차 관련 대학과 고등학교의 학생을 모집해 어프렌티스(자동차 전문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BMW 딜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2001년부터 2013년까지 67대(약 60억원 상당)의 차량을 국내 대학과 고등학교에 연구용으로 기증했다. 특히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2015년에는 20대를 기증해 누적대수가 총 87대가 됐다.
산학 협동 프로그램도 발전시키고 있다. 한양대와 ‘BMW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5억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지원 중이다. 연세대에는 총 10억 규모의 기부를 통해 유럽경영센터를 설립했다.
브랜드가치 향상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는 ‘BMW 드라이빙 센터’다. 2014년 8월 인천 영종도에 공식 개장한 BMW 드라이빙센터는 BMW 그룹내에서 독일, 미국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드라이빙 트랙을 보유하고 있다. 가족 단위로 전시와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브랜드 및 드라이빙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는 세계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