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기관, 지방자치체, 공기업 등에서 발주할 시설공사 집행계획 규모는 지난해 31조6000억원보다 5.6%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조달청을 통해 발주되는 예시 규모는 전년보다 14.6%가 줄어든 8조1000억원이다. 발주계획을 통보하지 않은 기관을 고려하면 올해 10조원을 초과할 수 있다는 게 조달청 측의 설명이다.
기관별 발주규모를 보면 국토교통부가 2조2886억원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는 해양수산부(9161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3983억원), 법무부(2301억원) 등의 순이다.
최용철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상반기에 전체공사의 75%인 6조1000억원 상당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