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7일부터 당원명부 배부 "국민공천제 실현"

2016-02-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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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제공=새누리당]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2층 대강당에서 당원명부를 배부한다.

17일 당 사무처에 따르면 배부하는 당원명부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당원 이름의 마지막 글자를 별표(*)로 처리했으며, 휴대전화번호 역시 안심번호로 변환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상향식 공천제가 자칫 현역들이 프리미엄을 누리는 시스템으로 가지 않도록 정치 신인들이 지역구의 당원들과 관계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과거 누적된 정보량이 당협위원장, 현역과는 똑같지 못해도 안심번호로 전환된 정보는 똑같이 갖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부 시간은 서울과 경기 지역의 경우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이외 타 지역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다.

새누리당 사무처는 "당원명부 배부는 정당사상 최초의 일로 공정한 경쟁을 위해 당원명부 배부 신청자에 대해 지급하는 것"이라며 "국민공천제가 자리 잡아 정당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국민의 민의를 더욱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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