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지난해 영업익 37억 '사상최대'

2016-02-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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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스터블루는 지난해 누적 매출액이 170억 9200만원에 37억 39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23.5%와 5.5%로 늘어 역대최대를 기록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매출만 25억원 가량 증가한 112억원으로 집계돼 실적향상의 견인차가 됐다. 이는 콘텐츠 플랫폼 사업의 선순환 구조 조기정착에 의한 것으로 독보적인 IP(저작권)를 기반한 양질의 콘텐츠 확보가 유료회원 증가를 견인하고, 충성도 높은 회원의 재 구매율이 높아지면서 외형성장과 질적성장을 동시에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60억4,600만원으로 스팩합병 비용이 영업외손실로 반영됐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지난해 스팩합병 상장에 따른 일회성 합병비용으로 93억원 가량이 회계 처리돼 일시적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됐다"며 "이러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집계돼 질적성장과는 무관하며, 실질적인 현금유출은 없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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