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에너지기술 연구개발로 에너지·환경문제 동시 해결

2016-02-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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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폐기물 연료화 기술, 고형연료 생산기술 연구개발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에너지기술 연구개발사업(R&D)을 통해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신재생에너지 신기술 확보에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통해 ‘저품위 혼합 폐기물의 연료화를 통한 열에너지 생산기술’, ‘열병합 발전용 저에너지 소비형 슬러지 고형연료생산 및 적용 기술개발’ 등 두 개의 신재생에너지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품위 혼합 폐기물의 연료화를 통한 열에너지 생산기술’연구개발은 인천시와 포스벨(주관), 포스코건설, 포스벨건설, SL공사, 서울시립대, 고등기술연구원, 연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이다. 정부출연금(국비)와 민간투자 등 총 48억 원을 투입해 2018년 5월까지 저품위 폐기물의 고품위화 기술 및 보일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열병합 발전용 저에너지 소비형 슬러지 고형연료생산 및 적용 기술개발’사업은 인천시와 고등기술연구원(주관), 삼영플랜트(주), SL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아주대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이다.

정부출연금(국비)와 민간투자 등 총 61억 원을 투입해 2018년 9월까지 저에너지 슬러지 건조기술 및 발전용 고형연료 생산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인천환경공단, 사업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기술 연구개발사업(R&D)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현재 추진 중인 에너지기술 R&D사업에 대한 이해과 신기술을 접하고자 마련됐으며, 사업 설명과 질의응답 등을 통해 사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기술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규제 강화 등 에너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시 환경 및 에너지정책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겨냥한 혁신기술로서 송도 GCF사무국이 지원하는 저개발국가 선도 사업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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