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도전(김명민)은 객주가 무명임을 확신하고 보이는 즉시 상단에 임원들을 전부 추포하라 지시한다. 이에 초영(윤손하)은 이제 이 장소는 위험하다 육산선생(안석환)에게 알린다.
이어 정도전(김명민)은 모엔파에게 받아온 빨간 봉투를 비월(안지혜)에게 건네며 연희(정유미)에게 전하라 지시하고 이를 눈치챈 육산선생(안석환)은 빨간 봉투를 찾으려 한다.
이후 빨간 봉투를 손에 넣은 분이(신세경)는 이 봉투로 거래를 하려 한다며 정도전을 찾아간다.
한편, '신조선방' 동굴에서 방원(유아인)은 정도전에게 "이 나라 제가 맡아서 하면 잘 못할 거 같으십니까"라며 화를 내고 이에 정도전은 "대군마마께서 욕심을 버리실 수 있도록 빨래 끝내 드리겠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