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법무부 주관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는 법무부가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 및 경쟁력을 높이고자 유학생 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해 유학생 질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해 왔다.
인증 기간은 2016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1년이며,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번 선정으로 대학알리미, 한국유학종합시스템 등 교육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인증 결과가 국내외에 공시돼 우수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이영찬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으로 비자 발급 심사기준 완화, 시간제 취업허가 시간 연장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됐으며, 교육부가 주관하는 각종 대학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정부의 공신력을 확보함으로써 국제화 사업 확대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세계 대학과의 교류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 운영기관 선정,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의 우수교환 장학생 및 우수자비 장학생 지원사업, 한국어능력시험(TOPIK)시행기관 선정, 2015 주요국가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 2016 법무부의 유학생 조기적응 지원센터,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운영기관 등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