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3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3.2%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0.96%, 16%씩 올랐다.
4분기는 자동차 소재 및 패션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가 큰 가운데 화학 실적 호조세 지속, 기타 산자부문 아이템의 고른 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원료가격 안정과 환율 상승 등의 대외환경 또한 실적 상승세를 도왔다는 설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 같은 사업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 1분기는 자동차소재 및 패션의 비수기 진입이라는 계절성에도 불구, 산업자재 및 화학의 안정적 실적 유지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증가한 실적을 전망했다.
패션부문은 1분기가 비수기이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증가한 실적이 예상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액세서리와 캐주얼 브랜드들의 꾸준한 성장세로 2016년에는 패션부문에서 매출 및 이익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에 진출한 코오롱스포츠도 매년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로 올해부터는 흑자를 실현해 패션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을 보탤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