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센트럴치과의 연구·개발(R&D)센터인 메디센은 16일 중국 누어야치과는 '킬본'의 중국 진출과 기술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디센은 누어야치과에 킬본 기술을 제공한다. 또 킬본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영업에도 나선다.
누어야치과의 쟝산 원장은 "중국의 치아교정 시장은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킬본은 비수술 치료로 중·소형병원에서도 도입할 수 있고 수술 위험성이 없어 중국에서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쟝산 원장은 중국 미용치과계의 선구자 중 한 명이다. 치과 외에 기공소를 운영 중으로, 향후 디지털기공소 사업을 통한 보철장치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권순용 메디센 대표이사(센트럴치과 대표원장)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메디센의 기술력을 교정계의 오스템처럼 중국에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