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비안전서 3월말 개서... 준비‘박차’

2016-02-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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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고창·부안군 해상치안을 담당하게 될 부안해경서 신설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은 올해 3월말 부안해양경비안전서 개서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서는 서해지역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증가와 새만금내부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해상치안수요가 급증되어 지난해 8월 행자부와 기재부 검토를 거쳐 신설이 확정됐다.

 관할 해역은 부안군 가력도 갑문 북단에서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까지 약 2,683.2㎢의 해역의 치안을 관할하게 되며, 조직은 서장(총경 전현명 예정)을 비롯한 4개과, 3개 해경센터, 6척의 중·소형 함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현명 신설준비단장은 "지역민의 숙원 사업인 부안해경서 신설이 계획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설준비단은 향후 2월말까지 서해해경본부에서 임시청사인 부안읍 우송빌딩으로 옮길 예정이고, 3월말 전·후 개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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