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어르신 독서프로그램 활성화

2016-02-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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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문화감수성이 풍부한 인생 2모작을 꿈꾸는 어르신들을 위해 재미와 실용을 모두 갖춘 독서 교실을 마련했다.

이는 리모델링을 통해 2010년 3월부터 실버자료실을 운영하는 산본도서관 주관으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실버독서회를 운영하는 것이다.
내달부터 운영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옛이야기를 읽고 손놀이와 전래놀이를 배우는 ‘손놀이 전래놀이’, 그림책을 보며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돕는 ‘어르신을 위한 다독다독 마음 그림책’, 문학 작품을 통해 한글을 공부하는 ‘실버 한글도석교실’의 3가지다.

각각 8회에서 14회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55세 이상 어르신이면 참여 가능하지만 강좌별로 인원 제한이 있는 만큼보다 상세한 정보는 전화(390-8842)로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오는 23일부터 전화 또는 산본도서관 방문, 인터넷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책으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실버독서회는 3월부터 매월 1회 정기 모임이 운영되는데, 시는 이를 통해 어르신 사회에 자연스럽게 문화공동체 활동이 전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명 산본도서관장은 “가정과 지역사회의 원로인 어르신들이 독서활동을 즐기면 다양한 계층에게 모범이 되고, 노인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책 나라 군포에서는 누구나 책 읽기로 행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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