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취업목표 그룹…CJ > SK > 삼성 > LG 순

2016-02-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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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익위원회·잡코리아 공동 설문 조사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올해 상반기 대기업 그룹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10명중 약 6명이 ‘CJ그룹 신입공채’에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남학생 중에는 SK, 삼성, LG, CJ, 현대차 순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준생이 많았고, 여학생 중에는 CJ그룹에 지원하겠다는 취준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함께 4년제 대학교 졸업의 취업준비생 901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지원계획과 평균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7명에 달하는 72.3%(651명)가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취업목표 그룹’을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10명중 6명(57.1%)이 ‘CJ그룹’을 꼽았다. 그리고 이어 SK그룹(47.9%), 삼성그룹(45.3%) LG그룹(43.8%) 순으로 높았다.

최근 기업들이 직무중심으로 채용전형을 강화해 나가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준비 방향도 바뀌고 있다. 실제 직무지식을 쌓으며 기업분석에 투자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의 평균 스펙은, △평균 졸업학점은 4.5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3.6점으로 집계됐다.

윤병준 잡코리아 대표는 “직무중심 채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취업목표 기업이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취업목표 기업과의 접점을 다양하게 발굴해 일하고 싶은 기업과 해당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파악하고, 강화하는 실전형 취업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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