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에 도전하는 원혜영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오정구의 남은 과제인 원종~고강~홍대입구 지하철을 확정 짓고, 오정동~신흥동~계양구청 구간을 연장하여 오정구 지하철 시대를 완성하겠다”면서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을 실현하고, 소사~오정구~일산 지하철을 착공한 주역으로서 오정구 발전에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작동·오정동 군부대 이전부지에 과학고 및 과학테마파크, 미니신도시를 유치하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8만 여 평에 달하는 지상 부지를 가로공원으로 조성해 오정구를 상전벽해의 변화로 이끌겠다”고 공약했다.
원 의원은 야당 중진답게 현 정부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참여정부 시절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고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초대 당대표 등을 두루 거친 원혜영 의원은 이번 4.13총선에서 5선 고지에 성공하면, 차기 국회의장을 포함한 국회 의장단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필구‧서영석 경기도의원, 서헌성‧이진연‧최갑철 등 부천 시의원 열 명과 원 의원의 지역구인 오정구 지지자 30여 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