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바리 없는 거푸집 설치 등 2건 이달의 신기술 지정

2016-0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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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스팬 무동바리 강재 거푸집 데크공법. [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장스팬 거푸집 테크 공법 등 2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제780호 신기술(단부 절곡형 리브데크를 이용한 동바리가 없는 장스팬 강재 거푸집 데크 공법)은 동바리 없이 거푸집 설치가 가능토록 해 품질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지원이엔, GS건설, 제일테크노스,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서울시립대학교신학협력단 등 6개업체가 공동개발했다.
기존에 바닥판에 적용된 리브데크 공법은 콘크리트 타설 시 처짐 현상, 장스팬 이용시 휨 현상 등이 발생했으나 이 신기술은 휨을 저하시키는 기술로 향후 공정 표준화 및 공기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제781호 신기술(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곡선 거더의 제작을 위한 스마트몰드 시스템)은 브릿지테크놀러지와 극동건설, GS건설, 삼보기술단, 천일 등 5개업체가 공동 개발했다. 스마트몰드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곡률반경 구현이 가능한 곡선형 PSC거더 기술이다.

기존 강박스 거더공법은 공사비가 고가인 데다 방청, 볼트조임 등 유지관리에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 신기술은 공사비가 저렴하고, 주기적인 유지관리가 불필요해 향후 사회기반시설(SOC) 교량 사업비 절감 및 해외 수출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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