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 5'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 전용 오디오 콘텐츠를 개발·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목소리 기부 참여는 내달 13일까지 SC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 5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이트, 서울 종로구 소재 SC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가능하다.
목소리 기부 참여자는 내달 25일부터 3일간 본점에서 개최되는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에서 시각장애인 심사위원단이 심사하는 '목소리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목소리 기부자 285명은 150가지 경제 교육 콘텐츠 녹음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방문자 중 희망자는 '금융 용어 500종' 녹음에 참여할 수 있다.
제작된 경제 교육 오디오 콘텐츠는 오는 4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 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무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배포된다.
박종복 SC은행장은 "청소년들이 큰 꿈과 목표를 갖고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경제교육이 필수적"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경제교과서를 소리로 만나볼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