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롯데)가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5.29점을 받아 6위로 올라섰다.
1주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4위)에는 두 계단 뒤진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2위, 김세영(미래에셋)은 5위를 유지했다.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에 한국여자골프는 네 명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출전자는 오는 7월11일 세계랭킹 기준으로 선발된다.
현재 랭킹으로라면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유소연이 태극 마크를 단다.
그러나 랭킹 9위 장하나(비씨카드), 10위 전인지(하이트진로)가 네 선수를 바짝 쫓고 있어 최종적으로 누가 브라질로 갈지는 불투명하다.
지난주 유럽여자골프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올해 첫 승을 거둔 리디아 고(고보경)는 평점 11.31로 박인비와의 격차를 1.41점으로 벌렸다.
그 대회에서 공동 2위를 한 아마추어 국가대표 최혜진은 랭킹 198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지난주 미국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약 10년6개월만에 통산 3승째를 거둔 본 테일러(미국)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00위에 자리잡았다. 1주전 대비 347계단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