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ODA) 파트너 기관 공모

2016-02-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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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9억 원이던 국제개발협력(ODA)사업 예산을 25억으로 대폭 확대하고, 전략적 사업 추진을 통해 지방외교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도는 올해 ODA사업 파트너 기관을 내달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ODA는 개도국의 경제발전이나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를 포함한 공공기관이 자체의 재정자금을 사용하여 공여하는 순수한 원조를 말한다.
이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할 뿐 아니라 중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한국과 경기도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려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도는 적정기술과 공정무역을 연계한 자립마을 사업을 통해 도내 사회적 기업 및 중소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 동북 3성 개발협력사업과 인도네시아 청년 스타트업 초청연수사업 등 전략적이고 획기적인 ODA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파트너기관 선정 절차를 걸쳐 5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공고 게시판과 개발 협력얼라이언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groups/odaalliance)을 참고하거나,도 외교정책과(031-8008-5287)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한 도 국제협력관은 “경기도 강점과 특성을 반영한 ODA 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해, 브랜드를 세계화 하고 현지 노하우를 보유한 NGO와 기업의 기술과 대학의 전문성을 연계해 사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ODA 사업을 추진하여 개도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실례로 몽골에서 2014년부터 지속 추진된 ‘한국어 확산을 위한 스마트 교실 구축 사업’을 실시해 현재 2130여명의 몽골 초중고생이 한국어를 제2 외국어로 배우고 있다. 몽골 교육부와 울란바타르 교육청에서는 현지 학교에서 반응이 좋은 우수 사업이라며, 사업 확대를 요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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