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채널고정] ‘우리동네 예체능’ 시청자 울리고 웃겼던 ‘유도 편’ 마무리

2016-02-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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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 편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월 16일 방송될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유도 전설들이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며 유도 편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경기는 예체능 원조 에이스 이재윤과 유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기록의 사나이 김재범 선수의 대결을 비롯해 남자유도 중량급 전설인 장성호와 유도계의 헐크 송대남의 경기. 또한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준호와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매트 위의 탱크’라 불린 정부경의 경기까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지켜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특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이원희 코치와 조타의 ‘사제 대결’이다. 앞서 지난 1월 19일 방송분에서 유도 훈련의 일환으로 ‘1:5 이원희를 이겨라’를 진행했고, 당시 이원희 코치가 멤버들 5명과 맞붙은 전적이 있었다. 당시 이원희가 조타를 한판승으로 제압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대결은 조타에게는 리벤지 전이 되는 셈이다.

이번 경기는 역대 유도 전설들이 한데 모인 자리이자 유도편의 마지막 정식 대결인 만큼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도, 유도 에이스인 조타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조타는 대결 직전 이례적으로 급히 화장실을 찾는가 하면, 이원희 코치는 옆에 있던 현역 선수를 상대로 속성 연습에 돌입했다.

이어 진지한 눈빛으로 매트에 나선 이원희 코치는 “1분 안에 조타를 메치겠다.”고 선전포고를 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에 조타는 “1분 안에 안 넘어갈 자신 있다”며 당차게 응수해 보는 이들의 기대를 모았는데. 경기가 끝난 후, “너무 긴장해서 아직도 손이 떨린다.”고 소감을 밝힌 이원희 코치의 말이 경기의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오늘의 채널고정 포인트는 지난 5개월간 함께 건강한 땀을 흘리며 동고동락해 온 ‘우리동네 유도부’의 마지막 방송. 유도 편을 통해 매번 각본 없는 드라마를 쓰며 화제가 되어 온 유도 에이스 조타는 “매주 수요일이 촬영 날이었는데, 이제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뭘 하느냐”며 먹먹한 심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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