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지난 10일 갑작스런 개성공단 조업 중단에 따른 경영악화로 입주기업들의 피해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빠른 시일 내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북에 소재하는 개성공단에 입주기업은 7개 업체로 모두 섬유업종으로 투자액은 약 150억원 내외, 경협보험은 3개 기업이가입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의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불가에 따른 피해상황 파악, 계약물품의 기한 내 납품불가에 따른 위약금변상 및 신용추락에 따른 의견수렴, 대체생산 시설 확보 및 공장운영 계획에 대한 회사입장을 청취하고 도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상황지원반은 이형규 정무부지사를 지원단장,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을 지원반장으로 해 상황총괄팀과 현장대응지원팀 등 2개팀으로 구성했다.
상황총괄팀은 지원시책 마련, 홍보대책 수립, 기업애로사항 중앙 건의, 중앙정부와 정보 교류 및 기업에 즉각 정보를 전파하고 현장대응지원팀은 입주기업별 담당제 운영을 통해 의견청취, 유관기관 합동 1대1 맞춤형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하게 된다.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갑작스러운 개성공단 조업 중단으로 경영악화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이 빠른 시일 내 정상화를 이루도록 전북도와 유관기관이 협업을 통해 실용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