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윤석대 새누리당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가 인터넷 충청은행 설립주도를 제1 대표공약으로 발표한데 이어 제 2대표공약으로 월평동 자동차매매 센터를 재개발 하겠다고 15일 발표했다.
월평동 자동차매매 센터를 충분한 주차장 확보와 편의시설 현대화로 중부권의 대규모 자동차 유통메카로의 도약과 일부시설을 활용해 중부권 최대의 교육테마로 만들겠다는 것.
윤 후보는 “그동안 월평동 자동차 매매센터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전에 대전시 등에서 다양한 방안이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할지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종사자들이 원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각종 편의시설 부족과 건설된 지 오래돼 낙후된 화장실 등을 현대식으로 바꾸어 종사자들과 손님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며 쇼핑하는 것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윤 예비후보는 “지역민들의 여론 수렴 결과 서구 지역민들은 인근에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가서 즐길 수 있는 공간 및 교육 체험 시설이 없다는 공통된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여론 수렴 후 월평동 자동차 매매센터 종사하는 상인들과 지역민들이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지하와 지상 1~2층은 자동차 주차장과 각종 편의 시설 사무실 확보 등으로 활용하고 지상 3~5층은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센터(폴리센터),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학교(잡월드) 및 자동차 역사 박물관 유치 등으로 대규모 현대식 자동차 유통단지 및 영유아 청소년 체험학습 복합단지로 조성 개발한다는 것이다.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대전시와의 재원 협의는 물론 국비 유치, 민간컨소시엄 참여자 모집과 제3섹터 개발방식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대 예비후보는 “작년에 대전시가 월평동 자동차 매매 제1전시장을 남대전 종합 물류 단지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했으나 동구청과 동구의회 등이 적극 반대해 실현 가능성에 시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서구(을) 지역 내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개발 가능한 최후의 부지인 월평동 자동차 매매센터 6만5000㎡ 토지와 낙후된 시설을 이대로 둔다는 것은 상인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석대 예비후보는 “시간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2000여명의 매매센터 종사자들과 지역민들의 여론을 좀 더 수렴해 중부권 최고의 대규모 자동차 복합 매매센터와 영유아, 청소년 체험학습 복합단지로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에게 새로운 놀이공간과 교육 체험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