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뭄에 따라 도내 저수지 저수율이 크게 떨어지며 올해 농업용수 부족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나서는 이번 점검은 보령과 부여, 청양 등 3개 시·군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중점 점검 내용은 저수시설, 관정 등 용수 공급 시설, 양수기를 비롯한 장비 관리·점검 실태 등 가뭄 대비 체계 구축 여부다.
또 사업 발주·계약·대가 지급, 정산 적합 여부, 예산 투입(지원), 지원 시설 활용 상태 등 농업용수 관리 사업 추진이 적정했는지도 중점적으로 살핀다.
도 감사위원회는 특별점검을 통해 드러난 지적사항과 수범사례를 도 관련 부서 및 시·군에 전파해 개선·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도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그동안의 가뭄 대응 상황을 살피는 것은 물론, 앞으로 닥칠 수 있는 가뭄에 대비하고, 장기적으로 가뭄 대비 태세 확립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