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해외건설 상담서비스 네팔·케냐 등 10개국으로 확대

2016-02-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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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 내 상담원 현황.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시 분당에 소재한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의 상담 국가를 올해 10개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년째를 맞는 지원센터를 방문하면 해외 현직 공무원을 직접 만나 이들 국가에 대한 해외건설 진출 상담을 1대 1로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몽골과 미얀마, 콜롬비아 등 3개 국가로 시작했다.
이들은 해당 국가에서 도시·주택 건설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 공무원으로, 현재 서울시립대 국제대학원에서 연수 중이다.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해당 국가의 건설시장 제도 및 정책 등 일반 정보와 주요 프로젝트, 관련 기관 및 담당자 등 다양하다.

이정욱 LH 해외도시개발센터장은 "지난해 11월 설문조사에서 상담을 받은 기업의 약 85%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요구한 바 있다"며 "상담센터에 근무한 공무원은 국내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LH로부터 도시·주택·건설 분야의 경험 및 노하우를 전수받는 기회도 얻게 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공무원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LH는 또 지금까지 상담센터 운영으로 구축한 외국 공무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담원으로 근무한 후 자국으로 복귀한 15개국의 공무원도 올해 상반기부터 상담원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상담을 희망을 원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LH 해외도시개발센터 홈페이지(http://www.iuc.or.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전화로 직접 담당자에게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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