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23세 여성인 A씨는 면접을 앞두고 피부에 트러블이 생겨 고민 끝에 피부과를 방문했다.
피부는 아름다운 외모의 기준으로, 특히 면접에서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평소 피부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요즘 같이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가 상하기 쉬워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드름은 호르몬 불균형, 피지 과다 분비, 각질로 인한 모공 막힘 현상 등이 복합적인 요인이 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관리를 잘못하거나 제 때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여드름 흉터나 색소침착, 모공확장 등의 후유증이 남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성인 여드름, 좁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등 종류가 다양한데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는 여드름이 생긴 원인을 파악한 후 여드름의 깊이와 형태, 환자의 나이와 생활습관 등에 따른 맞춤치료를 받는 것이 재발 없는 깨끗한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 사람들은 여름에 비해 겨울에 자외선 차단에 소홀해지는데 자외선은 색소질환 발생을 키우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겨울에는 눈에 의한 자외선 반사율의 경우 약 85~90%로 여름의 자외선보다 2배 이상 강하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주근깨, 잡티, 오타모반 등으로 대표되는 색소질환은 일반적으로 자외선이나 유전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 피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어 평소 생활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색소질환을 방치할 경우 병변이 넓어지고 짙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재발 확률도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색소질환이 생긴 뒤라면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좋으며, 개인에 따라 치료 방식과 기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에 의한 맞춤 진료를 진행해야 만족도가 높다.
이에 파주에 있는 라포엠클리닉의원 이규담 원장은 "겨울철은 피부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다양한 피부 문제를 동시에 겪는 경우가 많아 피부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하며, 원하는 치료를 받기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체크하고 치료에 필요한 시술을 받아야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피부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원인에 따른 알맞은 치료가 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세밀한 피부관리를 통해 각종 피부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