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대형유통업체의 위협으로 매출감소와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중소마트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중소기업청의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국비 8억원과 시비 3억원 등 총 11억원을 투입, 나들가게 육성과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전주시가 주관하고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먼저, 시는 침체된 나들가게들의 매출상승 등 활성화를 위해 나들가게로 지정된 관내 235개 중소마트를 대상으로 시설현대화 사업과 숍인숍, 건강관리 등 나들가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공모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중 나들가게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사업 추진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며, 오는 3월부터 나들가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공모에는 전국 24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심사결과 사업추진의지가 높은 전주시 등 전국 6개 기초단체가 사업대상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