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체육회 정관, IOC 검토 받는다

2016-02-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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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통합체육회 설립이 일정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정관은 IOC의 검토를 받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12일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16년 체육분야 업무보고에서 통합체육회 정관의 IOC 승인과 관련해 빠른 시일 IOC의 리뷰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체부는 체육단체 통합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올해 3월 27일까지가 법정시한인 만큼 통합 일정은 그대로 진행하고, 정관안에 대해 IOC에 곧바로 검토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러한 제안에 대해서 보고회에 참석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도 동의한 바 있다.  

다시 말해, 통합체육회 설립에 지장이 없는 기한 내에 IOC의 의견이 오는 경우에는 이를 곧바로 반영해 정관을 변경한 후 통합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통합체육회 설립 이후 IOC의 의견이 오는 대로 곧바로 대의원총회 등을 열어 정관을 개정하기로 결정한 것.

이에 따라 문체부는 통합체육회 제15차회의에서 결정한 대로 15일 예정된 통합체육회 발기인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김정행 회장의 동의한대로 통합체육회 법인허가 설립 신청서가 문체부에 접수되면, 승인을 우선 보류하고 대한체육회 등과 공동으로 IOC에 곧바로 검토를 의뢰하고 회신을 기다리기로 했다.

만약 법정 시한내 통합체육회 설립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시일이 지체되는 경우 법인설립 신청을 승인하고 등기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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