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알고보니 암 유발 트랜스지방 덩어리?
모두 마음에 둔 사람을 위해 초콜릿은 준비하셨나요?
그런데 혹시, 가짜 초콜릿을 준비하신 건 아니겠죠?
식약청에서 구분한 유형은 모두 7가지.
초콜릿, 스위트초콜릿, 밀크초콜릿, 패밀리밀크초콜릿, 화이트 초콜릿, 준 초콜릿, 초콜릿 가공품.
이 중 진짜 초콜릿이라 부를만한 건 카카오 고형분 35% 이상 함유된 초콜릿뿐이에요.
카카오 고형분 7% 이상이 유일한 조건인 준 초콜릿은 핵심원료인
카카오 버터가 들어가지 않아도 되거든요.
그 외의 초콜릿들도 카카오 원료가 아닌 대부분 다른 성분으로 채워지고요.
색도 맛도 비슷한데 괜찮지 않느냐고요?
진짜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에는 심장병이나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있지만
저품질 초콜릿에 사용된 대용 버터에는 트랜스지방이 들어있거든요.
트랜스 지방은 심장병, 뇌졸중, 당뇨, 암 등을 유발하기도 하죠.
그러니까 가짜 초콜릿을 가려내는 방법, 제가 알려드릴게요.
기왕 먹는 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이로우면 더 좋으니까요.
우선은 맛.
카카오 버터 함유량이 높은 진짜 초콜릿은 녹는점이 34.1℃로
체온과 비슷해 혀에 닿으면 사르르 녹지만…
가짜는 녹는 느낌보다는 미끄덩거리며 혀를 겉도는 기분이 든다고 해요.
잘 모르시겠다고요?
깨알 같은 글씨, 읽기 힘드시겠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제품에 붙은 성분표 확인이에요.
진짜 초콜릿에 떡하니 적힌 카카오 버터 대신 초콜릿 가공품, 식물성유지가 주로 적혀있죠.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마음을 전하는데 진짜 초콜릿, 가짜 초콜릿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기왕이면 진짜 초콜릿을 전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