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달 삼성전자와 우리은행이 맺은 제휴 계약이 끝남에 따라 다른 시중은행들이 삼성페이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삼성페이는 카드 없이 삼성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향후 가입자 수, 결제건수, 결제 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은행권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우리은행 계좌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카드나 통장이 없어도 삼성페이를 통해 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인출하거나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우리삼성페이'를 선보인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여러 은행이 경쟁에 가세하면서 우리은행이 선보인 서비스 외에 온라인 결제, 송금 서비스, 공과금 납부 등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