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여야 지도부는 12일 국회에서 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들과 개별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공단의 사실상 폐쇄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입주기업 대표단은 북한 당국의 남측 인원 추방과 자산 동결 통보로 인해 발생할 손해를 보전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정치권이 힘을 보태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김 대표와 함께 김정훈 정책위의장,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나경원 위원장과 심윤조 여당 간사 등이 참석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협회 대표단을 만나 이들의 의견을 들은 뒤 이수혁 한반도경제통일위원장 주재로 특별회의를 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종걸 원내대표, 외통위 야당 간사인 심재권 의원 등이 간담회에 참석한다.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상임 공동대표는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각각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