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 주차차량 매년 100여대 훼손·파손…광명역 최다

2016-02-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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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철도역 주차장에서 매년 평균 100여대의 차량이 긁히거나 훼손·파손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역 중에는 광명역에서의 주차장 내 사고가 가장 빈번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2015년 철도역사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긁힘·훼손·파손사고는 총 371건으로 연평균 123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2013년 105건, 2014년 130건, 2015년 136건으로 늘었다.
유형별로는 훼손 및 파손 190건, 차량긁힘 154건, 유리파손 21건, 타이어펑크 등 기타 6건이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이 보상한 금액은 총 2억2828만원이다. 2013년 5880만원, 2014년 8510만원, 2015년 8437만원이다.

철도역사별로 보면 광명역에서 최근 3년간 총 98건이 발생해 연평균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전역 44건, 부산역 34건, 울산역 19건, 창원중앙역 14건 등의 순이다.

역사별로 주차차량 1만대당 사고차량 비율은 창원중앙역이 0.64대로 가장 높고, 광명역 0.52대, 광주송정역 0.49대 순이다.

이노근 의원은 "최근 3년간 철도역사 주차장 내 차량파손 사고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은 코레일의 관리부실 문제"라며 "이용객 재산 보호를 위해 폐쇄회로(CC)TV 추가설치와 주차공간을 넓히는 등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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