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역사학 학회 대변인은 6일 성명을 통해 "역사를 등지고 시대의 요구, 대세의 흐름에 역행해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합의를 조작해낸 일본과 남조선 집권세력 그리고 이번 합의를 배후조종한 미국의 반역사적 망동을 공화국의 전체 역사학자들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반인륜적인 일본군 성노예 범죄에는 시효가 있을 수 없으며 죄악의 역사는 그 무엇으로 써도 덮어버릴 수 없다"며 "우리 역사학자들은 수십 만의 일본군 성노예 범죄 피해자들을 다시금 모독한 백년숙적 일본과 역적의 무리 괴뢰패당과는 끝까지 결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제의 성노예 범죄 진상을 낱낱이 까밝히고 옳바로 해결하기 위한 남조선과 세계 진보적 학자들과의 공동행동, 연대활동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