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이 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명절기간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83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3년 776건, 2014년 774건에서 지난해는 964건에 달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하루 평균 가정폭력 신고가 2013년 439건, 2014년 623건, 지난해 624건 등 평균 562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명절 연휴기간에 신고 접수가 훨씬 많은 셈이다.
이 의원은 "명절에는 여성의 경우 집안일이 많아지고, 음주를 하는 경우도 많아 폭력 사건이 늘어난다"면서 "불미스러운 사건을 막기 위해 가족 간에 배려심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