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반등' 코스피 1910선으로 상승...외국인·기관 '사자'

2016-02-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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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피가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1910선으로 뛰어올랐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59포인트(1.35%) 오른 1916.26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3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반등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8% 이상 오르며 배럴당 32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9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169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594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388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포인트(0.39%) 오른 683.6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3억원과 15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6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77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5억3000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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