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작년 4분기 실적은 계열사 호실적 등의 영향으로 호전된 흐름을 나타냈다.
LS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735억원을 기록해 전년 867억원 당기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조9997억원을 기록해 전년 10조8883억원 대비 8.12% 감소했다.
LS 관계자는 "동가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니꼬동제련 세무조사 추징금 및 해외광산투자 지분손상, SPSX 구조조정 비용 등 일시적이고 비경상적인 요소가 작년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국제구리 가격은 지난해 평균 6800달러에서 올해 1월 기준 4579달러로 33% 하락했다.
분기실적으론 작년 4분기 LS는 매출 2조43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규모가 8.03% 줄었다.
영업이익은 34.2% 늘어난 1118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71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이것은 최근 2년내 최고 분기 실적에 해당한다.
지난해 4분기에는 LS전선,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LS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LS 관계자는 "2016년 이후 비경상 손실은 경영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SPSX 실적 개선 등 향후 경영성과가 양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