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성쿤(郭聲琨) 중국 공안부 부장이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총리와 내무부 장관에게 "중국이 새로운 비자 정책 시행을 위해 말레이시아와 함께 일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환구시보(環球時報)가 3일 보도했다.
나지브 라카크 총리는 지난달 28일 "관광 촉진을 위해 중국 관광 비자를 수정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말레이시아에 15일 이상 거주하지 않는 중국인은 비자를 발급 받을 필요가 없다.
궈성쿤 부장은 "양국 국민의 권리와 안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자"며 "보안 뿐 아니라 경제 발전을 위한 좋은 관계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