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 아라천, 시민 행복생활공간으로 재창조

2016-02-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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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 조성사업 국비 25억 원 확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경인아라뱃길로 널리 알려진 ‘아라천’이 해양생태문화 중심의 행복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재창조된다.

인천시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 프로젝트’에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약 2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라천 해양생태문화 창조벨트 조성사업'은 비효율적으로 활용돼 왔던 경인아라뱃길과 기피시설인 수도권매립지를 여가 서비스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이를 시민들에게 확대 개방해 아라천 유역을 행복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재창조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 현황도 및 사업계획도[1]


인천시가 총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인천시 서구·계양구와 경기도 김포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SL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부터 3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총 30억8000만원을 투입해 아라천 유역 환경생태 현장체험 학습장 조성, 해양레저 특성화 프로그램 발굴, 문화예술 체험마당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유정복 시장의 연두방문 시 해당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으며, 유정복 시장은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라천 유역을 새로운 지역특화 플랫폼으로 조성함으로써 생활밀착형 체험 서비스는 물론 친수공간 제공 등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종 현장 교육과 연계한 여가공간 조성으로 방문객 및 관광객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천 지역행복생활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생활권 정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국비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며 “아라천 등 우리 인천이 보유한 유·무형 자산의 가치를 재창조해 시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인천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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